[Dev's Note] 개발자 이야기 <첫 인사>
안녕하세요. 생존자님들~!
한국의 명절 추석 첫날에 처음 인사드려요~
저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를 개발한 펀플로의 CEO 이자 총괄프로듀서인 Hand 입니다.
8월 31일 (한국시간) 글로벌 오픈을 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보니 27 서버까지 오픈된것으로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전세계 오픈을 한 후 예상치 못한 문제를 수정하고, 또 여러 국가의 피드백도 열심히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더 재밌고 멋진 게임을 만들지 고민하면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공식 포럼(https://twdallstars-community.com2us.com), 트위터(https://twitter.com/TWDAllStars_KR),디스코드(https://discord.com/invite/DHa6Xnj4m3)등
여러 채널에서 들어오는 많은 이야기를 계속 접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시작했던 그 시기가 생각나네요.
약 2년 반 전 정도였던 것 같군요. 워킹데드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워킹데드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스카이바운드와 매우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워킹데드의 찐팬들이 우리 게임을 하면서 세계관의 이질감을 느낀다거나 ‘이건 워킹데드가 아니야!’ 는 소리를 정말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건 코믹스 원작사인 스카이바운드 입니다. 스카이바운드는 정말 멋진 협업을 저희에게 보여주었고, 가끔은 스카이바운드의 완벽함에 많은 것을 수정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면 당황할때도 있었지만
이 모두는 워킹데드를 사랑하는 진정한 팬을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날아다니고 이펙트를 쏘고 화려한 액션에 판타지를 선보였을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워킹데드가 아니잖아요?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스카이바운드의 크리에이티브 팀, 마케팅팀 등 저희와 늘 함께 올스타즈를 위해 일해주는 모든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발자 이야기에 첫 업데이트 방향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죠?
1.5 업데이트로 준비하는 큰 컨텐츠는 바로 Last Man Standing 입니다.
각 서버별로 급 성장중인 탑 플레이어들이 관심 있어하실 만한 소식인데요.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서버가 나누어져 있고, 어느정도의 인원수가 가득차면 바로 다음 서버가 열린답니다.
그래서 전체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진정한 1인자를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서버 통합 PVP 콘텐츠입니다. 경계선 중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유저들은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각 서버별 탑플레이어들은 예선전을 통해 결승 토너먼트로 진출하게 된답니다. 결국 진정한 한명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고 할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드디어 절대선, 절대악을 지금보다는 더 쉽게 뽑을 수 있는 헤드헌팅도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절대선 절대악 캐릭터를 수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몇 캐릭터 없답니다. ㅜㅜ 미숀을 너무 키우고 싶은데 말이죠.)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기본 성향인 선/방관/중립/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계실텐데요. 절대선 절대악 캐릭터를 수집하고 싶은 마음도 엄청 있으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골드바를 아껴두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장비 Part 2 가 들어가게 됩니다. 1.4 부터 시작된 개인장비 업데이트는 1.5에서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타이리스, 셰리 등 방관/악/절대악 캐릭터들에도 개인장비를 착용시켜줄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저희는 현재 다음 업데이트와 함께 그 다음 업데이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1.6 업데이트도 내용도 살짝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1.6 업데이트의 가장 큰 컨텐츠는 공동체의 큰 시스템 업데이트입니다.
바로 전면전! 전면전 소개는 나중에 또 할 수 있으니 살짝 스포만 하고 여기까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 다른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는 글로벌의 모든 유저분께 드리는 말씀이었다면
여름의 시작 6월부터, 가을이오는 9월의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한국 유저분들께 쓰는 글입니다.
To 한국 이용자 여러분께
너무 늦은 글이 되어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립니다.
3개월전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어떤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여러분께 전달이 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게임에 대해 무엇보다 진심이고,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을 선론칭 국가로 선정하였습니다.
한국 선론칭을 통해 많은 문제사항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그 덕분에 저희의 글로벌 론칭이 더 높은 수준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 또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쓴소리 모두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 오픈을 하고 또 글로벌 오픈을 준비하면서 한국 유저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점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
유저 경험의 변화가 많이 없었다. 할게 없다 등 많은 쓴소리들은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합니다. (저도 한 유저로서 지겨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오픈을 준비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시스템 및 콘텐츠가 묶여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제 글로벌 오픈까지 완료하였으니 여러분들께 좀 더 적극적으로 수많은 기능을 또 다양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나타나진 못하더라도 꼭 한번씩 나타나 여러분들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 매니저 분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앞으로 좋은 이벤트 많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한국 개발사이며, 한국 유저들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한국 유저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고, 글로벌에서 흥행에 안착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를 그만 둘 일은 없을 것입니다.
민족 명절에 누구보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연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 포레버 !